슬개골 탈구(Patella Lux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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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주동물종합병원 작성일17-06-25 13:45 조회4,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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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탈구가 무엇인가요?

출처:조에티스

슬개골이란 대퇴골과 경골이 만나는 무릎관절에 위치하며, 우리가 흔히 무릎뼈라 말하는 원형의 뼈입니다. 이 무릎뼈가 원래의 위치에 있지 않고 다리의 내측, 외측 혹은 양쪽으로 빠지게 되는 경우를 슬개골 탈구라 합니다. 주로 한쪽 또는 양쪽 뒷다리 파행 증상이 나타나고 보호자가 인지하는 증상 없이 진료나 미용 후 촉진에 의해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통증을 숨길 수 있어 질병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무엇인가요?

실내에서 생활하는 소형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정형외과 질환으로 유전적 혹은 선천적 장애와 미끄러지기 쉬운 환경에서 장기간 동안의 활동과 같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그 외 고관절의 질병과 전십자인대의 부분 혹은 완절단열, 골 성장의 이상 등에 의해서도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의 슬개골 탈구 진행정도는 어떤가요?

슬개골 탈구는 진행정도에 따라 1기~4기로 평가됩니다. 탈구의 정도와 골 변형을 분류하는 방법은 진단과 수술방법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슬개골을 밖으로 밀어낼 때만 탈구가 일어나고 탈구된 후 슬개골 스스로 제자리에 돌아오면 1입니다. 밀어 넣어야 제자리로 돌아온다면 2입니다. 초기에는 간혹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룩거릴 수 있습니다. 3기정도 되면 슬개골은 항상 탈구되어 있지만 밀어 넣으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곧 다시 빠지게 됩니다. 만약, 밀어 넣어도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4입니다. 3, 4기에는 빠져있는 슬개골 인대의 장력에 의해 다리가 휠 수 있습니다. 또한, 십자인대와 고관절, 무릎관절에도 문제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슬개골이 물리적으로 탈구되어 있기 때문에 내과적인 교정법은 없습니다. 외과적으로 수술을 통해서 빠진 슬개골을 제자리로 복원시켜줘야 합니다. 수술법은 탈구정도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크게는 대퇴골 도르레의 홈을 파주거나 경골의 뼈를 일부 잘라 옮겨 주는 등의 수술법을 쓰게 됩니다. 수술 전 재평가를 통해 슬개골 탈구 정도, 십자인대 손상 여부, 대퇴 골두 손상 여부, 다리가 휜 정도, 환자 몸의 상태 등을 확인 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 할 것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슬개골 탈구는 진행성 질환으로 관절에 영향을 주어 무릎관절 및 주변 관절에 관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은 당시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진행성 변화에 따라 슬개골과 활차구의 마모가 심해지므로 나중에는 걷기운동으로도 무릎관절 주위의 변형과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의 휘어짐, 보행 이상, 통증, 고관절 이형성, 대퇴 골두의 손상, 무릎 관절의 퇴행성 질환, 십자인대 부분 단열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까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나요?

 

관절에 무리를 줄일 수 있도록 체중 관리, 격한 운동 금지, 높은 곳에서 점프 금지, 빠른 달리기 금지, 뒷다리로 서기 금지 등), 산책시 가슴줄 혹은 목줄하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관절에 좋은 처방식이나 관절 기능 보조제, 적절한 운동 등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슬개골 내측 탈구의 이해와 진단 https://youtu.be/diunlkzVoRI

슬개골 내측 탈구의 치료와 재활 https://youtu.be/KnKOGYAHj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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